영화, 드라마
제임스 맥테이크, '브이 포 벤데타', 2006, 휴고 위빙, 나탈리 포트만
Arxiv
2023. 7. 9.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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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물가물한 기억이지만 대학시절 한 밴드 동아리의 이름이 '벤데타'로 바뀌었었던 것 같다. 그리고 그 이름은 어떤 영화에서 따 왔다고 했던 것 같은데 이게 그 영화인 것 같아서 한 번쯤 봐야지하고 목록에 늘 있던 영화인데, 우연히 발견해 보게 됐다.
2.
우선 두 주연인 휴고 위빙과 나탈리 포트만의 연기가 아주 좋다.
휴고 위빙의 얼굴도 보이지 않는데 감정이 느껴지는 연기가 좋다.
3.
스토리는 사실 뻔하다고 볼 수 있겠다. 영화 내내 다음 장면과 스토리가 정확히 예측됐다...
그럼에도 연기와 분위기로 내내 긴장감을 놓을 수 없었으니 훌륭하다.
4.
나무위키를 찾아보니, 원작인 만화와는 크고 작은 차이가 많은 것 같다.
특히 원작의 주인공은 아나키스트인걸로 보이나 영화의 주인공은 민주투사 정도로 보인다.
5.
사실 중간에 V가 나탈리 포트만을 감금하고 혁명전사(?)처럼 만들어내는 장면은 좀 생각할 거리가 있는 것 같다.
결과는 나쁘지 않았던 걸로 보이나, 그게 과정을 정당화해줄 수 있나
6.
나탈리 포트만은 머리를 빡빡 밀어도 존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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