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학이
4장 오일삼성오신
Arxiv
2021. 12. 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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曾子曰
吾日三省吾身
爲人謀而不忠乎
與朋友交而不信乎
傳不習乎
증자왈
오일삼성오신
위인모이불충호
여붕우교이불신호
전불습호
증자(증삼, 자여)가 이르길,
나는 하루 세 번 스스로를 돌아보니
다른 이를 위해 일을 계획하는 데 최선을 다했는지,
친구를 사귀면서 믿음직 했는지,
익히지 않고 전하진 않았는지 돌아본다.
- 謀: 꾀, 계략
- 이 글은 제자들 앞에서 한 말이 전달된 것이라고 보는 게 자연스럽다고 한다.
사자성어로 사용되는 '삼성오신', '전불습호'가 여기서 비롯되었다. 傳不習乎는 '전해 받은 것을 익히지 못하진 않았는지' 정도로 더 많이 해석되는 것 같다. 본인은 이보다는 위 문장들과 같은 맥락에서 해석되는 게 자연스럽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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