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위정
19장 애공문왈
Arxiv
2022. 4. 24.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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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공문왈: "하위즉민복?" 공자대왈: "거직조저왕, 즉민복; 거왕조저직, 즉민불복."
哀公問曰
何爲則民服
孔子對曰
擧直錯諸枉 則民服
擧枉錯諸直 則民不服
애공문왈
하위즉민복
공자대왈
거직조저왕 즉민복
거왕조저직 즉불민복
애공이 묻길
어찌하면 백성이 잘 따르겠는가?
공자가 이에 답해 이르길
곧은 것을 들어 굽은 것 위에 두면 백성이 잘 따를 것이오
굽은 것을 들어 곧은 것 위에 두면 백성이 잘 따르지 않을 것입니다.
- 錯: 두다 조
- 枉: 굽다, 휘다 왕
- 諸: 어조사 저
처음으로 일국의 임금이 등장했다.
노나라의 애공이 처음 등장해 공자에게 어떻게 하면 백성들이 잘 따르느냐에 대해 묻자
공자께서 답하는 문답이다.
직直을 왕枉보다 위에 두어라.
즉 바르고 곧은 사람을 적극적으로 등용하고 사용하면 민심은 저절로 따라온다는 말이다.
어찌보면 이 시대에 더 맞는 말일지도 모르겠다.
취업 시장에서의 평등이 중요한 문제인 현재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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