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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작은 수술을 받은 일이 있었다.
수술을 마치니 의사와 간호사가 2~3일 간격으로 드레싱을 하면 된단다.
문득 '왜 드레싱이지??? 드레싱하고 소독은 같은 말인가???' 라는 생각이 들어 조금 찾아봤다.
영문 위키피디아 https://en.wikipedia.org/wiki/Dressing_(medical)를 보면 드레싱은
상처 회복을 돕고 추가적인 감염을 막기위해 사용되는 멸균된 패드나 압박장치
라고 되어있다.
정의만 보았을 때 드레싱은 소독과 다르다.
다만 드레싱의 주된 목적 중 하나가 상처를 멸균상태로 유지하는 것이기 때문에, 적절한 드레싱의 교체와 소독이 당연히 필요할 것 같다.
따라서 소독과 드레싱은 높은 확률로 같이 필요한 거라 생활속에서는 구분 없이 쓰이는 것 같다.
그러면 왜 dressing 일까?
네이버가 제공하는 영한사전과 영영사전을 찾아보니, dress는 전반적으로 무언가를 깔끔하게 하고 정리하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어원을 찾아보니 to adjust, arrange, prepare 등의 뜻이라고 한다.
그래서 address는 똑바로 가는 거라 주소라는 뜻이란다. 기가 맥힌다.
그러면 왜 상처에 붙이는 멸균된 뭔가가 드레싱이라고 불리는 지는 아주 잘 납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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