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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曰
君子不器
자왈
군자불기
공자가 이르길,
군자는 기물이 아니다.
- 器: 그릇, 도구, 기물
여태껏 글 중 가장 짧은 것 같은데, 해석은 마냥 쉬운 글은 아니다.
결국은 器를 어떻게 해석하느냐의 문제인데,
중론은 구체적인 기물로, 보통 특정 목적에 적합한 기술이나 기술자를 가리키는 의미로 보는 것 같다.
그렇다면 군자불기君子不器는 군자는 인仁과 도道, 덕德을 갖춘 사람으로서 치우치지 않고 두루 중요한 일을 할 수 있다는 뜻이요,
특정 기술에 능통한 기술자가 아니라는 말이다.
생각보다 여러번 곱씹었는데도 와닿지 않는다.
고도로 분업화 된 현대사회라 더 그런 건지도 모르겠다.
요즘 상황에 비교해보자면, 기술자들을 잘 조율할 수 있는 리더 역할을 이 글의 군자가 해야될 것 같긴한데...
구체적으로 와닿지 않는다.
군자불기... 공자의 생각을 좀 더 읽은 후에 다시 읽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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