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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장2

9장 오여회언종일 불위 여우 子曰 吾與回言終日 不違 如愚 退而省其私 亦足以發 回也不愚 자왈 오여회언종일 불위 여우 퇴이성기사 역족이발 회야불우 공자가 이르길 "내가 안회와 종일 얘기했으나 내 말을 어기지 않으니 어리석은 듯 했다. 그가 물러간 뒤 그 사사로운 면을 살펴보니 역시 능히 발할 수 있었다. 안회는 어리석지 않다." 回: 안회顔回, 자는 자연子淵. 違: 어긋나다 위 足: 넉넉하다 족 여기서 '발할 수 있다'發 은 공자와 하루종일 나눈 대화에서 그 뜻을 잘 이해하고 일으킬 수 있다. 정도가 되겠다. 공자가 그 제자 안회를 평한 글귀이다. 이렇게 확실히 칭찬한 걸 보니 안회는 공자의 훌륭한 제자였던 것 같다. 그러나 이 글귀가 왜 위정편에 들어가 있는지 나중에 되돌아볼 가치가 있겠다. 지금은 잘 모르겠다... 2022. 3. 18.
9장 신종추원 曾子曰 愼終追遠 民德歸厚矣 증자왈 신종추원 민덕귀후의 증자가 이르길 장례를 조심히 치르고 먼 조상도 잘 추모하면 백성의 덕이 반드시 두터워 질 것이다. 愼 : 삼가다, 두려워하다 矣 : ~하리라 (필연) 본인에게는 歸 의 해석이 가장 어렵다. 댓글로 조언 주시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돌아가다, 모여들다 정도의 뜻이라 歸厚矣를 '응당 두터움으로 돌아갈 수 밖에 없다' 정도로 해석해보았다. 사실 이 9장은 愼終追遠의 주어가 누구를 의미하는 지 잘 모르겠다. 뒤의 民이 그 자체로 신종추원의 주체여야 되는 건지, 아니면 임금 등의 지도자가 솔선수범해야 한다는 이야기 인지, 임금 등의 지도자가 民이 신종추원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건지 잘 모르겠다. 어쨋든 큰 틀에서의 메시지는 자명해보인다. 2021.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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