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맨골드, '포드 v 페라리', 2019, 맷 데이먼 ,크리스찬 베일 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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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제임스 맨골드, '포드 v 페라리', 2019, 맷 데이먼 ,크리스찬 베일 주연

by Arxiv 2024.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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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최근에 한 친구가 이 영화 보느라 잠을 못자서 피곤하다고 얘기한 적이 있는데, 공교롭게 에버랜드 스피드 웨이에서 열리는 '슈퍼 레이스'를 관람할 기회가 생겨서 상기되어 보게 되었다. 

2.

맷 데이먼과 크리스찬 베일은 믿고보는 배우 아닌가. 배역 그 자체인 것 같은 연기. 특히 크리스찬 베일의 영국식 영어 연기가 인상적이었는데, 알아보니 웨일스 출신이라고 하니 납득이 된다.

3.

레이싱 장면도 흥미진진하게 잘 연출되었다고 생각한다. 다만 실사가 아닌 그래픽이라는 것이 두드러지게 티나는 장면들이 좀 있는데 괜히 신경 쓰이더라

4.

솔직히 제목 '포드 v 페라리'( vs 가 아니었다! ) 는 좀 어그로성 제목이 아닌가 싶다.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가 만약 포디즘을 앞세운 미국식 문화나 자본주의 VS 페라리가 대표하는 구 유럽의 전통 같은거였다면 뭐 그럴 수 있지 싶은데, 딱히 그런 영화로 보이지는 않았다. 그냥 형제애를 기본으로 한 드라마로 보이는데. 굳이 페라리 어그로를?

5.

중간에 포드 주니어가 차를 타고 엉엉 아이처럼 우는 장면. 한 장면만 꼽으라면 그 장면이 가장 인상적이었는데, 그 이후로 포드 주니어의 달라진 생각등을 보여주는 장면은 전혀 없고, 그저 크리스찬 베일을 레이싱에 참가시키기 위해서 딱 한 장면 쓰인게 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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