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빈, '용서받지 못한 자', 2005, 서장원, 하정우, 윤종빈, 임현성 등 출연
본문 바로가기
영화, 드라마

윤종빈, '용서받지 못한 자', 2005, 서장원, 하정우, 윤종빈, 임현성 등 출연

by Arxiv 2023. 7. 9.
반응형

용서받지 못한 자 포스터

1.

한국 영화계 졸업작품의 신화같은 작품. 윤종빈 감독의 중앙대 졸업작품 '용서받지 못한 자'이다. 

본인은2010년대 초반에 군대를 다녀왔는데, 그보다 10~15년 전쯤의 군대가 배경이 된 작품으로 보인다.

2.

배우들 연기는 좀 어색하지 않나 싶다. 말을 절기도 하고.. ㅎㅎㅎ 예산이 충분했다면 다시 찍지 않았을까 ㅎㅎㅎ

3.

군대를 다녀온 남자라면 모두 공감할 만한 상황이 그려져있다. 방식같은 것만 조금씩 다르지 않을까.

본인이 군생활 할때만해도 구타가 영화처럼 빈번하진 않았다.

본인은 실제로 맞은 적은 없고, 동기와 선후임이 맞는걸 몇 번 보고 전역한 정도니까...

 

하지만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주는 군대의 상황이란 대동소이하지 않을까 싶다.

4.

워낙 유명해서 숏 클립 같은 걸로는 영화속 많은 장면을 이미 본 상태였다.

하지만 역시 처음부터 제대로 본 것과는 확실히 감상이 다르다.

 

5.

제대로 감상하니 제목이 이해가 된다. 용서받지 못한 자...

지훈의 부재로 승영은 용서받지 못하게 되었다.

승영의 부재로 태정은 용서받지 못하게 되었다.

용서받지 못하게 된다는 것은 어떤 무게일까?

 

하지만 우리네 진짜 삶의 인물들은, 용서받지 못하게 되는 것이 아니라 책임 소재가 없어졌다고 생각할 것 같아

씁쓸한 뒷맛이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