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화계에서 건드리면 안되는 세 가지. 원빈의 옆집 소녀, 니암 리슨의 딸 그리고 키아누 리브스의 강아지...
존윅 4가 개봉했는데 이동진 아저씨를 비롯해 평단과 대중의 평이 모두 좋길래 오랜만에 극장에 갔다.
2.
이동진 아저씨는 '자신이 뭘 하고 있는지 명확히 아는 사람들이 또박또박 구현해낸 액션 장르의 진경.' 이라고 평했는데,
나는 '자신이 뭘 하고 있는지 명확히 아는'에는 동의하지만 '진경'에는 큰 공감은 안된다.
총과 쌍절곤 다양한 주변 환경을 이용해 아주 많고, 긴 멋진 액션 장면을 찍기 위해 정말 고생했을 것은 명확히 보이지만 나에겐 그렇게 즐겁진 않았다.
2-2.
양복입은 람보 혹은 할리우드판 영웅본색 같은 느낌이랄까. 옛 할리우드의 둔탁한 액션에 가까웠던 것 같다.
2-3.
한편 키아누와 견자단 아저씨들의 연세를 생각하면, 참 멋있었다.
3.
예전 '캐리비안의 해적'의 주윤발,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의 양조위,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의 양자경, 이번에 견자단까지 홍콩영화를 주름잡던 배우들이 할리우드에서 성공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주는 것 같아 흥미롭다.
4.
샤미어 앤더슨이 맡은 '노바디'라는 인물에 대해 별로 소개를 안 해줘서 좀 의아했다.
본 영화에서는 거의 '데우스 엑스 마키나' 같은 느낌으로 사용된 것 같기도 해서.. 많이 의아하다.
이 인물과 관련한 속편이 나온다면 납득하겠다.
5.
마지막에 존이 죽으면서, 죽음으로써 진정한 자유를 얻게 되는 것 같아 한편으로 이해가 가면서도, 좀 허무하게 느껴졌다.
6.
리나 사와야마가 맡은 '아키라'의 아버지에 대한 복수는?? 쿠키에서. 끝없는 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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