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자단, 왕정, '천룡팔부-교봉전', 2023, 견자단, 진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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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견자단, 왕정, '천룡팔부-교봉전', 2023, 견자단, 진옥기

by Arxiv 2025.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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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북교봉 남모용이라

견자단 형님이 그 교봉을 분한 '천룡팔부-교봉전'이다.

혹시라도 배경지식 없이 봤을, 혹은 볼 분들을 위해 설명하면

이는 김용의 '천룡팔부'라는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

천룡팔부에는 크게 3명의 주인공 단예, 교봉, 허죽이 있는데 그 중 교봉과 관련된 가장 극적인 장면을 그린 영화라고 이해하면 될 것 같다.

 

나를 포함한 김용의 팬들이라면 꽤나 즐겁게 봤을 것으로 생각되는 작품이다.

우리나라에는 '영웅문' 시리즈로 널리 알려진 사조삼부작(사조영웅전, 신조협려, 의천도룡기)부터 천룡팔부까지 모두 즐거운 작품이었는데,

견자단 형님이 2023년에 이런 작품을 만들어주시다니 또 한 번 즐거울 따름이다.

 

다만 천룡팔부 원작이 워낙 유명한 작품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원작을 읽지 않은 사람은 영화를 온전히 이해하기는 어려운 정도로 많은 설정(등장인물, 중원 문파들, 각 국가간 상황 등)이 자세한 설명없이 나오는 것 같다.

2.

적절한 표현인지 모르겠지만

'전통적인 가치'를 많이 그린 것 같다. 물론 원작이 그러하고.

예전에는 그냥 즐겁게 읽었다면, 비교적 전통적인 가치들에 집중하며 다시 원작을 읽는다면 더 즐겁지 않을까 싶다.

 

3.

내가 느낀 전통적인 가치란 무엇일까?

하나만 딱 꼽자면 의리, 신의 정도 되겠다.

왜 나는 이 가치가 전통적인 가치라고 느꼈을까

4.

유달리 견자단 형님의 말타는 액션씬이 많다. 자단 형님 저거 찍을때 환갑이신데..... 갱장합니다 형님

5.

훌륭한 배우들은 훌륭한 눈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병헌, 양조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등)

견자단 형님 역시 그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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